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3
자동차

FCA, 원조 SUV '지프의 진면모(眞面貌)'

기사입력 2017.02.21 18:44 / 기사수정 2017.02.21 18:58

김현수 기자


- 2017년 지프 브랜드 성장 집중, 두 자릿수 판매 성장 목표

- 다양한 마케팅과 신차 출시로 성장세 지속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코리아가 정통 SUV의 대명사 '지프(JEEP)'를 내세워 '천하 통일'을 이룰 심산이다.

FCA 그룹 산하에 있는 정통 SUV 브랜드 '지프'는 현재 일반화돼 있는 SUV의 원조 격으로, 2차 대전 당시 4WD 차체와 기민한 기동력으로 그 성능을 인정받아 사륜구동 차량을 '지프차, 지프형차'라 통칭해서 통상 불렸다.

현재 '지프'는 소형 레니게이드, 준중형 컴패스, 중형 체로키, 대형 그랜드 체로키, 오프로드에서 세계 최강의 성능을 발휘하는 랭글러까지 SUV 세그먼트에서 풀라인업을 갖춘 유일한 브랜드다. 

전 세계에서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프는 판매 실적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1306대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해 5070대 실적을 거두며 6년간 약 4배에 가까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SUV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14년 전 세계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지프 브랜드는 2015년에도 전년 대비 22% 늘어난 123만7580여 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FCA 코리아는 이러한 기세를 등에 업고 2017년 지프 브랜드 성장에 집중,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FCA 코리아는 최근 유로6 디젤 엔진을 탑재한 지프 체로키 리미티드 2.2 4WD, 론지튜드 2.2 AWD 모델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론지튜드 하이 2.4 AWD 모델 등 3종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제품 라인업이 기존 론지튜드 2.4 AWD를 포함해 총 4개 트림으로 강화되면서 최근 5개월간 894대가 판매돼 월평균 판매가 178대로 급등했다. 


FCA 코리아 관계자는 "체로키는 세계 최초의 현대적 SUV로 평가되는 모델로 유로6 디젤 모델과 함께 라인업이 확대되고 최강의 오프로더 랭글러에 대한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면서 사실상 신차 출시에 버금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올해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와 준중형 SUV 올뉴 컴패스 출시도 예정돼 있어 지프 브랜드의 두 자릿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유일한 정통 소형 SUV 레니게이드는 올해 1월 125대가 판매되며 수입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급부상했다.

이는 레니게이드가 유니크한 외관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춰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의 완벽한 조화를 꿈꾸는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성공적으로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첨단 지능형 4x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9단 자동 변속기, 뒤차축 분리 시스템,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돼 도심과 고속도로, 야외 험로 등 어떠한 도로 상황과 기후 조건에서도 가장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스노우보드를 위한 눈 덮인 산길, 서핑을 위한 해변의 모래사장,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험한 산길 등 다른 소형 SUV로는 어려운 곳도 쉽게 주행할 수 있는 최대 강점을 갖췄다.
  
한편 FCA 코리아는 안전하게 진정한 오프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지프 캠프'를 상반기에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 올뉴 지프 컴패스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지프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FCA 코리아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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