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권창훈이 리옹 원정에서 교체 출장으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인 디종FCO는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했다.
디종은 19일(한국시간)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리옹과의 2016/2017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경기에서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선제골은 리옹에게서 나왔다. 리옹은 전반 11분 톨리소가 득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디종도 전반 30분 타바레스의 골로 반격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반을 마칠때까지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디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마리 대신 아말피타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분 리옹의 수비 실수를 빌미로 디오니가 추가점을 만들어내며 디종이 역전에 성공했다. 리옹은 페키르, 코넷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고, 이에 맞서 디종 역시 후반 32분 권창훈을 내보냈다. 그러나 후반 35분 톨리소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시 앞서갔다.
여기에 후반 종료 직전 페키르가 쐐기를 박는 4번째 골을 넣으며 리옹이 4-2로 승리했다. 권창훈은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공격포인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데뷔전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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