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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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첫 콘서트로 설명한 '트와이스 신드롬'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17.02.19 19:16 / 기사수정 2017.02.19 19: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첫 번째 콘서트를 통해 '트와이스 신드롬' 이유를 설명했다. 귀여움, 섹시함, 걸크러쉬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꽉 채운 140분은 공연장을 채운 5천 여 팬들을 열광케했다.

트와이스가 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첫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투어의 시작인 'TWICE 1ST TOUR 'TWICELAND -The Opening-'을 공연했다.

데뷔 후 약 1년 4개월 만에 단독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트와이스는 데뷔곡 'OHH-AHH하게(우아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TT'까지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최정상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3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총 1만 5천 관객이 모였다.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인트로 영상과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터치다운(Touch Down)'으로 콘서트의 문을 연 트와이스는, 이어 CD 수록곡인 '아임 고나 비 어 스타(I'm gonna be a star)', '치어업(CHEER UP)'까지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팬들은 열렬한 환호와 떼창으로 트아이스를 환영했다.

"원 인 어 밀리언" 이라는 특유의 구호로 인사를 시작한 트와이스는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콘서트명 '트와이스 랜드' 뜻을 이야기하며 팬들과 즐겁게 놀자고 다짐했다. 이어 한 명, 한 명 인사를 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다현을 필두로 팬들에게 애교를 보여줬다.

이어 이들은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처음 선보였던 노래 '미쳤나봐'와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Truth', 데뷔곡 '우아하게'까지 연달아 불렀다. 꿈꾸고 있던 첫번째 단독콘서트에서 부른 초창기 곡들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무대를 마친 뒤 나연은 "뭐든 처음은 의미가 있다. 데뷔곡을 이 곳에서 부르게 되니 기분이 이상하면서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고, 정연은 "상상했던 순간이 이뤄지니 꿈만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객석을 채운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이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1 TO 10', '툭하면 툭', '헤드폰 써(Headphone 써)'를 부른 이들은 유닛 무대 준비를 위해 잠시 들어갔다. 유닛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유닛 무대를 위해 회의를 하는 트와이스 멤버들의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먼저 지효-정연-미나가 무대에 올라 마돈나&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포미닛(4minutes)'에 맞춰 걸크러쉬를 발산했다. 수트 차림의 이들은 평소 볼 수 없던 카리스마를 마음껏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했다.

채영-나연-모모-사나는 비욘세의 'YONCE'에 맞춰 섹시한 춤을 선보였다. 다현과 쯔위는 검은 고양이 의상을 입고 터보의 '검은 고양이 네로'를 공연했다. 다현은 숨겨둔 피아노 실력도 공개했다.

파스텔 톤의 귀여운 복장으로 등장한 트와이스 완전체는 '카드 캡터 체리'와 '세일러문' 주제가를 불렀다. 또 '포니테일'과 '캔디보이(Candy boy)', '핏어팻(Pit-a-Pat)'까지 달콤한 무대들로 팬들의 마음을 녹아 내리게 했다.

후끈 달궈진 공연장 분위기만큼 빨간 의상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오른 트와이스는 '넥스트 페이지(Next page)', '우후(Woohoo)', '다시 해줘'까지 댄스곡으로 쉼없이 달리며 콘서트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도 이어졌다. 엑소의 '중독', 세븐틴의 '예쁘다' 무대를 통해 트와이스는 남자 그룹 뺨치는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트와이스는 '소중한 사랑', '젤리젤리(Jelly Jelly)', 'TT'를 부르며 트와이스표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콘서트장을 물들였다. 팬들도 트와이스도 2시간 2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무대를 즐기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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