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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초아 "문희준♥소율 빨리 결혼할 줄 몰라…잘살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17.02.18 10:55 / 기사수정 2017.02.18 11: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허민진(크레용팝 초아)이 멤버 소율과 문희준의 결혼을 축하했다.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덕혜옹주’에 이어 ‘영웅’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허민진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희준과 소율이 만나는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 결혼을 빨리할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놀라웠다”고 밝혔다. 

‘아이돌 1호 부부’ H.O.T. 출신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은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예식을 올렸다. 

허민진은 “사랑하는 동반자를 만났다고 하더라. 살면서 만날까 말까 하는 인연을 지금 만나서 결혼을 다짐한 것 같다. 소율이 인생에서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 인연을 만나서 결혼을 결정했다고 하길래 축하한다고 했다. 그만큼 사랑하는 거니까 너무 잘된 것 같다. 행복하게 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허민진은 그러면서 “나는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 하고 싶은 게 많다. 물론 결혼을 하고 나서도 할 수 있지만 아직은 내게 집중하고 싶다. 할 일을 다 하고 육아에 전념할 수 있을 때 그때 하고 싶다. 30대 초반에 결혼하고 아기를 늦게 갖거나 중반에 결혼해서 후반에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가정적인 남자를 만나고 싶다. 일보다 가정이 먼저였으면 좋겠다. 저도 일보다 가정이 먼저다. 그래서 더 늦게 하고 싶은 거다.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모두가 완벽할 때 결혼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허민진은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뮤지컬 ‘영웅’에 출연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에서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안중근부터 조국 독립, 동양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로서의 안중근까지의 삶을 담았다. 허민진은 안중근 의사를 사모하는 16세 소녀 링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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