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대진은 누가?'···17일 FA컵 32강 대진 추첨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FA컵 환상의 대진은 누가 얻을까?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7일(목) 오후 2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FA컵 대표자 회의와 함께 본선 32강전 대진 추첨을 통해 5월 21일 가질 FA컵 32강전 대진을 발표한다.

이번 32강전 대진 추첨은 K-리그 14개팀은 물론 내셔널리그 11개팀이 FA컵 32강전에 자동 진출하였고, 예선 1~3라운드를 통해 32강전에 참가하게 된 4팀의 대진이 결정짓는다.

예선 3라운드를 통해서 FA컵 출전 기회를 얻게 돼 FA컵에서 아마추어 축구의 뜨거운 맛을 보여줄 팀에는 호남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팀이 3팀이고, 천안시청도 출전권을 얻게 됐다.

특히 이들 4팀 모두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둬 32강전 출전권을 확보하는 등 열띤 경쟁 속에서 가려진 팀이기 때문에 FA컵 본선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더욱이 고려대는 지난 시즌 K3리그 초대 챔피언인 서울 유나이티드를 꺾고 32강전 출전권을 얻었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고, FA컵 2연패를 기록한 전남 드래곤즈의 3연패 또한 기대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