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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연애' 윤시윤, 지질 공시생서 초능력자로 '인생역전'(종합)

기사입력 2017.02.17 00: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생동성 연애' 윤시윤이 생동성 실험의 부작용으로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됐다.

16일 방송된 MBC와 네이버의 콜라보드라마 ‘세가지색판타지-생동성 연애’에서 경찰 공무원 준비 4년 차이자 노량진 고시촌의 장수 고시생 인성(윤시윤 분)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했다.

인성은 한 여자 손님에 "이 생리대보다는 저 위에 있는 보들보들 보드람 생리대를 추천해주고 싶다"며 큰 소리로 말했다. 빨리 계산해달라는 손님의 말에도 인성의 눈치 없는 행동은 계속됐다.

이에 편의점장(지대한)은 인성을 타박했다. 인성은 편의점장에 대드는 상상만 할 뿐 구박을 참고 견뎠다.

희망 없는 삶 속에서 인성은 경찰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또 낙방한다. 고시원 메이트 지섭(강기영)은 인성이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했고 열쇠를 구해 문을 따고 들어갔다. 인성은 시험 낙방 때문이 아닌 여자친구 소라(조수향)에게 차인 탓에 펑펑 울고 있었다.

인성의 여자친구 소라는 시험에 떨어져도 철없이 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나 들고 있는 인성을 한심하게 생각했다. 소라는 "우리 헤어지자"며 이별을 통보했다.

인성은 소라를 쫓아갔지만 소라는 "너는 지금 밥이 넘어가냐. 분하지도 않아?"라며 냉담하게 굴었다. 상황을 파악 못한 인성은 다음번에는 합격할 거라면서 해맑게 말했고, 그런 인성에 소라는 "지긋지긋하다. 한심한 새끼"라며 독설했다.

이후 인성과 지섭은 경찰 시험에 합격한 공무(김민수)를 보고 처지를 한탄했다. 공무는 호감이 있는 소라에게 다정하게 대해 인성의 화를 불렀다.

그러던 중 인성은 2박 3일에 80만원을 준다는 생동성 실험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다. 실험이 끝난 뒤 인성은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이명을 들었고 눈빛이 변했다. 몸을 오들오들 떨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이었고 인성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인성은 마찬가지로 고달픈 청춘인 소라에게 찾아갔다. 소라는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 도중 코피가 나 잠시 쉬고 있었고 이를 본 점장은 소라에게 잔소리했다. 인성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가만히 있었다. 소라는 인성에게 또 한 번 실망했다.

천둥이 치고 비가 세차게 내리던 밤에 인성은 또 한 번 부작용을 겪었다. 다음날까지 몸살에 걸린 듯 아픈 기색을 보였다. 이때 도로에서 차가 왔고 인성은 믿기지 않는 점프력으로 차를 뛰어넘었다. 게다가 멀리 있는 사람들의 대화를 모두 듣는 능력도 생겼다. 시력과 기억력, 체력, 상처 회복력 역시 말도 안 되게 좋아졌다.


인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했다. 편의점장에 통쾌한 복수를 했고, 치한 때문에 곤란을 겪는 여자를 구해냈다.

윤시윤, 조수향이 주연을 맡은 박상훈 PD의 ‘생동성 연애’는 100% 사전제작으로 네이버에서 부분 선공개되며 본방송 직후 네이버 웹버전이 공개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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