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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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결정적인 순간에 지혜로울 수 있는 사람 되고 싶다" [화보]

기사입력 2017.02.16 22:40 / 기사수정 2017.02.16 22: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신세경이 화보를 통해 청초한 매력을 자랑했다.

신세경은 최근 인스타일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청춘을 주제로 한 이번 화보에는 푸르고 건강하지만 때로는 방황하기도 하는 청춘의 다양한 이면을 담았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날 진행된 촬영에서 신세경은 얇은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포즈를 취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신세경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스태프들 추위를 잊은 채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화보는 다양한 청춘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을지로 일대를 돌며 거칠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불 꺼진 미술관에서는 연약하고 가녀린 여자로 분해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신세경은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제 청춘은 아침도 밤도 아닌 해질녘의 고요한 느낌인 것 같은데, 참 행복하다. 제 청춘은 항상 아주 뜨겁거나, 아주 차갑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작년부터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청춘에 담긴 여러가지 호흡 중에서 저에게 꼭 맞는 박자를 찾은 것 같다. 물론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릴 때도 있겠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지혜로울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주는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 아닌 것은 거부하고 내 것을 지켜야 할 순간이 오면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는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그림에도 조예가 깊은 신세경은 최근 본 전시 중 제임스 터렐과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작가를 손에 꼽았다. 특히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작품은 일상을 채우고 있는 익숙한 것들을 익숙함에서 벗어나 다시 보게 하는 메시지를 지니고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동안의 휴식기가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하는 신세경은 "그 시간을 무언가 이뤄야 한다는 강박 보다는 친구와 함께 하거나, 여행을 다니는 등 소모적인 시간이 아닌 온전히 나를 채우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노을빛 청춘을 담은 신세경의 모습은 '인스타일' 3월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난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인스타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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