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몇 년동안 나 조차도 내가 유명하다는 걸 잊었다" [화보]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컴백을 앞둔 가수 이효리의 건강미 넘치는 커버와 화보가 공개됐다.

15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3월호를 통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한 이효리의 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효리는 건강한 피부와 아름다움을 뽐내며 촬영에 임했다. 이효리는 섹시하게 태닝된 피부와 단단한 보디라인을 자랑하며 데뷔 후부터 트렌드의 최전방에 서 있는 트렌드세터답게 빈티지한 스카잔부터 박시한 데님 멜빵 바지까지 다양한 복고풍 의상도 자신만의 매력과 카리스마로 패셔너블하게 소화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효리는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4년만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 대해 "늘 감사하죠. 그리고 사실 깜짝깜짝 놀라기도 해요. 몇 년 동안 저 조차 제가 유명한 사람이란 걸 잊고 살았었는데, 아직도 저에 대해 기대하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게 참 고마우면서 신기한 일이에요"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로 결혼 5년차를 맞은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대해 "그 동안 제가 저 자신을 아껴 주지 못하고 계속 밀어붙이기만 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항상 뭔가를 하고 있어야 하고 앞에 나서야 하는 그런 사명감 같은 게 있었달까요? 남편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난 참 소중하고 괜찮은 사람이란 걸 일깨워 준 사람"이라며, 지금의 사랑을 통해 발견하게 된 자신의 모습을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효리의 화보와 표지는 '코스모폴리탄' 3월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