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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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이대 비하 논란…"관습적 사고방식 개선하겠다" 반성

기사입력 2017.02.14 16:40 / 기사수정 2017.02.14 16:5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내일 그대와'가 이화여자대학교를 비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지난 12일과 14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두 건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0일 방영된 3화에서 이화여대를 언급한 대사가 이화여대를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12일 오전 제작진은 "이대 나온 여자야"라는 대사는 대본에 있지 않은 현장에서 추가된 부분이라며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인정했다. 또 "이후 재방송 및 VOD에 삭제해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5줄 내외의 짧은 사과문, 사실과 다른 변명 등은 불씨를 더욱 키웠다.

이에 14일 다시 한번 사과했다. "현장에서 나온 대사 중 일부가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 동문, 교직원 및 관련자분들께 상처가 되었고, 이를 방송 전에 알아채지 못한 점이 더욱 죄송하다"며 "이화여대인을 비하하거나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제작진으로서 이러한 부분을 명확하게 감지하고 필터링해야했지만 그러지 못해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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