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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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캠프 정상 참여 어렵다"

기사입력 2017.02.11 13:05 / 기사수정 2017.02.11 13:4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이 강정호가 정상적으로 캠프에 참여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헌팅턴 단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단장은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재판 때문에 한국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강정호가 치를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일 음주사고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강정호는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재판 기간과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기간이 겹쳐 정상적인 캠프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피츠버그는 이에 따라 11일 애리조나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필 고셀린을 영입하며 강정호의 '보험' 자원을 준비했다. 필 고셀린은 지난 시즌 122경기에 출전, 타율 2할7푼7리 OPS 0.692를 기록한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헌팅턴 단장은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주운전에 대해 용납하기 어렵다"면서도 "강정호가 반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단이 강정호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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