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2.09 16: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시대를 앞선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3월 개막한다.
뮤지컬 '스모크'는 3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스모크’는 지난해 12월, 프로듀서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트라이아웃 공연과의 차별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스모크' 측은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추정화 작가는 작품 속 대사와 가사를 간결하게 수정하고 압축하여 드라마의 밀도를 높였다. 속도감 있는 극의 전개는 캐릭터의 극대화된 심리상태를 스릴감 있게 전하는 동시에, 그들 사이의 관계성을 더욱 명확하게 표현한다. 상징적 소품과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무대 연출은 공연에 풍성함을 더하고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를 비롯한 온라인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창작컴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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