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주, 중요한 일전에서 누가 웃을까?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경남 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위기 탈출의 중요한 일전을 갖는다.

5일 오후 3시 경남과 제주가 창원시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4라운드 경기를 통해 최근 위축된 팀 분위기와 위기 탈출의 발판을 쌓는 중요한 일전을 가져 분위기 쇄신을 시도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경남과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3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에는 승점 3점이 귀중하다. 9위의 경남, 11위의 제주에게는 중위권으로 진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이날 경기에서 일궈내야 한다.

시즌 개막 이후로 5경기를 치룬 가운데 경남은 5골, 제주는 2골을 기록 할 만큼 빈곤한 공격력으로 좋지 않은 경기 결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경기를 가진 팀들과 달리 대등한 양 팀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겠다는 다짐이다.

이날 경기를 홈 경기로 치르는 경남으로써는 최근 2경기 연속 홈 경기에서 패하지 않고, 팀 창단 이후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한차례도 패하지 않는 홈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와 반대로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7실점으로 경기당 2.3골을 허용하는 불안한 수비 라인을 운영하여 지난 15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3경기만에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관전포인트

- 경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2무 2패)

- 경남,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 경남, 최근 대 제주전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 경남, 최근 대 제주전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경남, 창단 후 대 제주전 홈 무패 및 2연승 (2승 1무)

- 경남, 김성길 지난 인천전 올시즌 첫 출장에서 득점

- 제주, 최근 3연패

- 제주,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 경남, 역대 통산 대 제주전 2승 2무 1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경남 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