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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KCM, 엄정화 특집 1부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7.02.04 19:4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KCM이 1부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엄정화 특집 1부가 꾸며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 사상 최다 인원이 등장한 엄정화 특집에 엄정화가 등장, 대표곡 '포이즌'과 이번 활동 타이틀곡 '드리머'의 무대를 선보였다.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경연 첫 순서는 AOA가 꾸미게 됐다. AOA는 빨간 체크 무늬 이상을 입고 등장, 엄정화의 'Festival'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대 후 AOA는 "관객석이 앞으로 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떨렸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가인은 엄정화의 '초대'를 선곡, 완벽히 엄정화를 오마주했다. 특히 당시 엄정화의 댄서였던 김종민이 무대 중간에 등장해 추억을 소환했다. 엄정화는 무대 후 김종민의 등장을 반가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대결 결과 매혹적인 가인의 무대가 391점을 받으며 첫 1승을 차지했다.



역시나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정승환은  엄정화의 '후애(後愛)'로 슬픔이 고스란히 전달된 무대를 선사했다. 장미여관 육중완은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힘을 가졌다"라며 감탄했고, 정승환은 397점으로 1승을 거두었다.

강홍석은 'D.I.S.C.O'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권혁수가 기자로 분해 긴급속보를 발표했고, 이어 웅장한 음악과 함께 뮤지컬 배우들이 등장했다. 강홍석의 비장의 카드는 김기리였다. 강홍석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는 무대는 401점으로 정승환의 무대를 역전했다. 

울랄라세션은 엄정화의 '숨은 그림 찾기'를 선곡, 유쾌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이 연상되는 무대였다. 울랄라세션만의 재치가 느껴지는 무대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1부 마지막 순서는 KCM의 무대. KCM은 그만의 폭발적인 목소리로 엄정화의 '몰라'를 재탄생시켰다. 무대 중반이 넘어가며 마술과 댄스 퍼포먼스까지 합쳐지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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