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아이디어' 최범석, 뉴욕을 놀라게 만든 17FW 컬렉션 성료

[엑스포츠뉴스 서재경 에디터] 디자이너 최범석의 '제너럴 아이디어 (General Idea)'가 17FW 뉴욕패션위크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일 오후 5시 (현지 시간) 뉴욕 Skylight Clarkson North에서 열린 '제너럴 아이디어' 17FW 컬렉션에선 '페르소나 (Persona)'를 테마로 한 개성 넘치는 의상들이 공개됐다. 이번 쇼는 최범석의 뉴욕패션위크 16번째 무대로 한국 디자이너로는 최다 참여다.  

17FW 컬렉션이 더욱 화제를 모은 이유는 남성복 브랜드인 '제너럴 아이디어'가 처음으로 여성복 컬렉션을 내놓았기 때문. '제너럴 아이디어' 특유의 중성적인 매력이 여성복에도 잘 녹아들어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쇼를 찾은 한 패션계 관계자는 "보통은 모델들의 이미지를 통일시켜 컬렉션 하나의 콘셉트를 극대화 시키는데, 이번 컬렉션은 모델들 각각의 개성을 살려 자유롭게 의상을 매치한 것이 인상적이다. 산만해 보일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탄탄한 구성으로 어느 때보다 최범석의 자신감을 드러낸 쇼가 아니었나싶다."고 평했다. 최범석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멋지고 행복하게 끝났습니다."라며 패션쇼를 성공리에 끝맺은 감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3일 오전 6시 30분 네이버 브이앱을 통해 생중계 되는 등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inseoul@xportsnews.com / 사진=제너럴아이디어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