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상중X이로운, 상승세 이끈 명품연기 부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역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회는 시청률 9.3%(이하 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0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8.2%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회에서 역시 아기장수 길동(이로운 분)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 아모개(김상중)의 부성애가 돋보였다. 아모개는 가족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면천(노비가 양민이 되는 것)을 원했고 재물을 모았지만 재물을 탐낸 주인 조참봉(손종학)의 간교한 계략으로 오히려 부인 금옥(신은정)이 셋째 아이를 출산하며 목숨을 잃게 되었다.

아모개는 낫을 들고 잠든 조참봉의 방에 몰래 들어가 그를 죽이고 복수를 하며 새롭게 살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아모개의 변신과, 길동의 앞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초반 분량에서 아모개 역할을 맡은 김상중은 ‘천의 얼굴’로 대대손손 천한 신분의 노비, 눈물겨운 부성애의 아비부터, 아내를 잃고 분노하는 지아비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선보였으며 ㅇ아역 이로운은 아기장수 길동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역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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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