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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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 고아라 구하려 나섰다 "내가 왕이다" (종합)

기사입력 2017.01.31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이 고아라를 구하기 위해 왕임을 자처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4회에서는 옥에 갇힌 아로(고아라 분)를 구하려는 선우(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포옹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선우와 아로. 그때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수호(최민호)와 반류(도지한)가 나와 검을 빼들었다. 하지만 삼맥종(박형식)이 이를 저지했다. 농사꾼이었던 사람들이 굶다 못해 화적떼가 된 거라 생각했다.

사절단은 선물을 빼앗겼지만 돌아갈 순 없었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밖에서 잠을 자야 하는 상황에서 아로는 음식을 구해오고, 다른 이들을 챙겼다. 그런 아로를 보던 삼맥종은 "세상 어디에 갖다놓아도 살아남을 거야 네 누인. 그래서 내가 좋아하나"라고 밝혔다.

삼맥종은 아로인 이유에 대해 "나한텐 유일한 사람이거든. 그래서 저 애가 절실하게 필요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선우는 "나한테 저 아인 전부다. 원해서도, 필요해서도 아냐. 내가 숨쉬고 살아있는 이유가 저 애니까"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남부여에 도착한 사절단. 하지만 남부여 창 태자(김민준)는 식사를 계속하며 숙명(서예지)을 무시했다. 또한 독대를 청한 숙명에게 혼인으로 화친을 맺는 게 어떻냐고 비아냥거리기도. 창 태자는 남부여 왕에게 좀 더 넓은 영토를 선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아로는 장물을 판 아이와 한 패라는 누명을 썼다. 이를 안 화랑들이 달려나갔지만, 문제를 일으켰단 이유로 잡혔다. 화친 사절단이 뺏긴 선물은 박영실(김창완)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 모든 게 박영실의 음모였다. 박영실은 창 태자에게 선물과 함께 '얼굴없는 왕이 저 안에 있다. 그러니 뜻대로 하라'는 서신을 보냈다. 죽여달라는 말이었다.

숙명은 자신을 지켜야 할 화랑들이 아로 때문에 옥에 갇혔단 것에 분노, "내가 신국 백성들을 위해 어떤 모욕을 당하고 있는지 아시오?"라고 밝혔다. 이에 선우는 "부당함은 견디는 게 아니라 바로잡는 거다. 신국을 대신해서 왔다면서 그럼 겁 먹지 말고 누굴 탓하지 말고 직접 말하시오"라고 충고했다.

이에 숙명은 창 태자에게 "농민이 국경을 넘었다고 해도 죽이는 건 가혹한 처사다. 전쟁의 빌미로 삼을 일이 아니라 외교로 풀 일"이라며 "또한 난 이미 정혼자가 있소"라고 밝혔다. 이에 창 태자는 "화랑 중에 왕이 있다 들었다. 내가 저들을 죽이면 없던 일이 되겠소"라고 말했고, 숙명은 검을 던지며 "다시 말하지만 혼인은 없소. 또한 그대가 신국의 왕을 죽이는 일도 없을 것이오"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창 태자는 국경을 넘어 잡힌 신국의 백성들의 목숨을 빌미로 왕의 정체를 드러내라고 협박했다.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다음은 아로가 끌려나왔다. 삼맥종이 나서려던 그때, 선우는 "내가 왕이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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