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서인영·크라운제이, 논란으로 빛바랜 로맨틱 여행(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님과 함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두바이에서 마지막 여행을 즐겼다.

3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의 마지막 두바이 여행기가 담겼다.

두 사람은 인공 은하수가 수놓아진 쇼핑몰 두바이몰에서 데이트했다. 서인영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신발 매장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크라운제이도 취향을 저격하는 농구화를 보고 동공이 확장됐다. 인공 폭포, 볼거리 가득한 기념품점을 둘러본 이들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를 뽐냈다.

2016년의 마지막 밤, 근사한 야경이 돋보이는 야외에서 파티가 열렸다. 근사하게 차려입은 두 사람은 "잊을 수 없는 허니문이다", "다 눈에 담아두고 싶다"며 로맨틱 멘트를 이어갔다. 

크라운제이는 "2016년은 너무 소중한 해다. 네게 감사하다. 너와 만나서 다시 지낸다는 자체가 의미있고 소중하다. 2017년에 바라는 일들이 다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이 여행이 중요하고 오빠도 많은 생각을 안고 온거로 생각한다. 합방할때 오빠의 눈빛을 봤다"고 얘기했다. 말미 많은 인파 속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며 황홀한 밤을 보냈다.

앞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가상 결혼 2개월만에 하차를 발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인영이 두바이 촬영 중 불성실한 촬영태도를 보인 것은 물론 제작진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과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서인영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고 크라운제이 역시 SNS에 서인영 논란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지난주인 24일 방송분에서 두 사람은 편집 없이 등장해 또 한 번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결혼 생활을 끝낸다. 후임으로는 개그맨 유민상과 이수지가 출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