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현지 언론으로부터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뉴스 리포터 카베 솔헤콜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국인 윙어인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수 있다. 이적 가능성 있는 행선지는 풀럼, 번리, 브라이튼, 스완지 그리고 아스톤빌라"라고 밝혔다. 솔헤콜은 30일 "스완지가 크리스탈 팰리스 윙어인 이청용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이미 전한 바 있다.
최근 이청용은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2015년 2월 볼턴에서 팰리스로 이적했으나, 앨런 파듀 감독 체제 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최근 부임한 샘 앨러다이스 감독 하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주전급으로 도약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이런 가운데 스완지 이적설은 이청용에게 반가울 수 있다. 스완지에는 한국에서부터 함께 뛰었던 동료 기성용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은 물론, 기성용의 도움을 받아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 문이 닫히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여기에 샘 앨러다이스 팰리스 감독이 "최근 이청용과 관련된 이적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전해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이청용에게 관심을 가지는 팀들이 언급되고 있는 만큼, 결국 이청용의 거취가 어디로 결정될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