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화적떼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화랑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측은 31일 위기에 봉착한 선우(박서준 분)와 아로(고아라)의 13회 엔딩 그 이후의 모습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선우는 가장 먼저 아로를 챙기며 보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는 화적떼를 날카롭게 주시하고 있다. 수호(최민호)와 반류(도지한)는 갑작스러운 습격에 놀란 모습. 삼맥종(박형식)의 표정은 한껏 심각해진 상태다. 한밤중임에도 붉게 빛나는 화랑들의 얼굴은 긴장감으로 얼룩져 있다.
이들의 반대편에는 한 손에는 횃불을, 한 손에는 농기구들을 쥔 채 위협을 가하는 화적떼가 있다. 허름하고 낡은 옷차림, 공격적이지만 경계가 가득한 이들의 모습은 전문 화적떼가 아닌, 생계에 굶주린 백성들임을 짐작할 수 있다. 과연 이들이 화랑들을 습격한 이유는 무엇일까.
'화랑' 제작진에 따르면, 화적떼와의 싸움을 앞둔 화랑들간의 작은 다툼이 있을 예정. 또 이들의 습격으로 인한 커다란 위기가 화친사절단을 곤란하게 만들 것이라는 전언이다. 뜻밖의 위기에 봉착하게 될 화랑들은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랑'은 31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