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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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골 폭발' 맨유, 위건에 대승…FA컵 16강행

기사입력 2017.01.30 02:57 / 기사수정 2017.01.30 08:45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32강서 위건을 맞이해 네 골을 뽑아내며 여유롭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FA컵 32강 위건 애슬레틱과의 맞대결에서 4-0 승리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유와 챔피언십리그에서조차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위건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승부의 무게추는 사실상 맨유로 쏠렸던 게 사실. 다만, 위건은 최근 FA컵 우승 경험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다. 

선발 라인업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마샬을 원톱에 두고, 2선에는  미키타리안, 루니, 마타를 배치 시켰다. 이어 중원에는 펠라이니, 슈바인슈타이거를 배치했다. 수비 라인에는 쇼, 로호, 스몰링, 포수멘사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로메로가 나섰다. 슈바인슈타이거가 선발 출전하는 등 다소 여유로운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위건은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그릭을 내세웠고, 그 뒤에 제이콥스, 퍼킨스, 모시, 파워가 나섰다.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맥도날드로 구성했으며 수비 라인에는 워녹, 번, 벅스턴, 콘놀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하가드가 꼈다. 

전반전 - 펠라이니의 골로 앞서간 맨유

맨유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혀가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하지만, 찬스로는 연결하지 못하며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위건은 역습 전략을 통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려 보려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중반 이후에도 맨유의 주도로 경기는 전개됐고, 전반 막판에 맨유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바스니안 슈바인슈타이거의 크로스를 받은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확한 크로스가 일품이었다. 이 골로 인해 전반은 맨유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후반에만 세 골 뽑으며 승기 잡아간 맨유 


후반 초반에도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후반 12분, 앙토니 마샬이 올린 크로스를 크리스 스몰링이 깔끔한 득점으로 연결했다.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한 위건은 이후 데이빗 퍼킨스를 빼고 야닉 빌트슈트를 투입하며 선수단에 변화를 택했다.     

이후 맨유는 여유롭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부상 여파가 있던 티모시 포수멘사를 빼고 악셀 투안제베를 넣으며 교체를 시도했고, 한 골을 넣은 펠라이니를 대신해 안데르 에레라를 투입했다. 위건 역시 윌 그릭을 라이언 터니클리프로 바꿔주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교체를 단행했다.

맨유가 팀의 세 번째 골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역습 과정에서 마샬의 패스를 받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문전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세 번째골을 허용한 위건은 이후 수미형 미드필더인 션 맥도날드를 빼고 마커스 브라운을 넣으며 공격적인 교체를 가져갔다.

맨유는 골키퍼 세르지오 로메로를 조엘 카스트로로 바꿔주며 파격적인 교체를 시도했다. 이후 맨유는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레라의 헤딩 패스를 받은 슈바인슈타이거가 감작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골을 마지막으로 골은 더는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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