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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 김수용, 수드래곤 2017년 고정 길만 걷자

기사입력 2017.01.27 06:57 / 기사수정 2017.01.27 01:0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수드래곤' 김수용이 새해를 여는 예능 신스틸러로 자리매김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토크 드림팀' 특집으로 꾸며져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김수용의 밝은 모습에 "이렇게 밝은 적이 없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특히 지석진은 "재밌다는 것을 우리만 알고 있다가 이제 전 국민이 눈치챘다"고 뿌듯해했다. 

유재석 역시 '도깨비'의 현실판이 김수용이라고 거들었고 김수용은 "1년 365일이 할로윈이다"며 다크서클과 함께 하는 저승사자 비주얼에 대해 말했다. 

이른바 '수드래곤'으로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수용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젊은 친구들이 못 알아봤는데 이제는 '어? 수드래곤 아저씨'라 말한다"며 "그럴 땐 인자한 미소를 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너무 어색하다"며 "예전에는 사인을 요청하면 '받아 적어! 김수용' 이랬다. 아이들을 유독 싫어했다. 확고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수홍은 "친딸과도 친해진 지 1년이다"고 말했고 김수용은 가짜 눈물 연기를 펼치는 모습까지 보였다.

김수용은 자신만의 소통론을 전했다. "연예인이 뭐겠냐. 소통이다. 팬들과의 소통이다"고 말한 김수용은 절친들도 깜짝 놀라게 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수용은 모발 이식 수술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옆과 뒷머리로 돌려막기 했다"며 "수술이 10시간이었다. 메뉴도 갔다주며 피를 흘리며 먹었다"고 공개했다. 

이처럼 김수용은 미동 없는 표정과 함께 탁월한 예능감을 선사하며 끊임없는 웃음을 유발했다. 왜 '수드래곤'의 전성기인지 알 수 있었던 모습이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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