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비디오스타' 루키들이 망가짐을 불사한 개인기 대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MC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의 진행아래 2017년 정상을 노리는 12명의 루키(박시환, 천둥, 설하윤, 곽승남, 안다, 뉴이스트 렌, 유니크 승연, B.I.G 건민-벤지, 배드키즈 모니카, 워너비 아미, 슈퍼키드 징고)들과 함께 시상식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12명의 루키들은 각각 6명씩 쿨팀과 핫팀으로 나뉘어서 센스 넘치는 자기소개부터 개인기까지 다양한 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루키들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전무후무 개인기들을 대방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워너비 아미는 기린 개인기를 펼쳤다. 수줍어하던 등장과는 달리 개인기가 시작되자 마치 초원을 달리는 기린으로 빙의 된 듯 기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특히 아미는 기린은 물론이고 캥거루까지 완벽하게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설하윤은 남다른 코평수로 웃음을 선사했다. 노래부를 때 콧구멍이 커지는 것을 언급한 설하윤은 즉석에서 50원 짜리, 100원 짜리, 500원 짜리 동전을 차례로 콧구멍 안으로 넣으며 여신 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개인기를 펼쳤다.
B.I.G 건민은 놀이기구 중 하나인 '디스코팡팡'을 타는 것 같은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건민의 몸사위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건민은 태연하게 끝까지 완벽한 연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발라더 박시환은 얌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듣도 보도 못한 고라니 개인기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박시환은 랜덤 댄스 코너에서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댄스실력을 뽐내 제대로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날 녹화시간 2시간동안 거의 말을 하지 않았던 천둥은 개인기 코너에서 '꼴뚜기 왕자'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의 특기로 고음을 꼽은 천둥은 출연진과의 고음대결에서 돌고래 같은 고움으로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목 받고 싶은 신예들의 망가짐을 불사한 '이불킥 예약' 개인기 대방출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