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BJ펜(39)이 '신성' 야이르 로드리게스(25)를 맞아 TKO패를 떠안았다.
2년 6개월만에 옥타곤으로 복귀한 BJ펜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 이벤트인 로드리게스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24초만에 TKO패를 당했다.
UFC 라이트급, 웰터급 챔피언 출신인 BJ펜을 꺾은 로드리게스는 페어급 랭킹 10위의 선수로, UFC 6전 전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로드리게스는 태권도 수련으로 능수능란한 발차기를 선보였고, 이에 대처하지 못한 BJ펜은 헤드킥을 여러번 얻어맞으며 1라운드를 버텼다. 2라운드에서도 로드리게스의 발재간을 당해내지 못했고, 결국 심판은 BJ펜의 패배를 선언했다.
로드리게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BJ펜을 존경한다. 다음 상대는 누구라도 상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패자 BJ펜은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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