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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st 골든디스크] '이변 없었다' 트와이스, 1년 만에 신인상→대상 수상(종합)

기사입력 2017.01.13 19:12 / 기사수정 2017.01.13 19:4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이변없이 '제31회 골든디스크 음원어워즈'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제31회 골든디스크 음원어워즈'가 13일 오후 5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날의 대상은 지난해 '치어 업(CHEER UP)'과 'TT(티티)'로 큰 사랑을 받았던 트와이스가 이변 없이 차지했다.

트와이스 리더 지효는 "생각도 못 해서 벅차다"며 "많은 선배들 앞에서 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인에게 이렇게 큰 상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멋진 트와이스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어, 중국어로 소감을 전한 트와이스는 "1년 밖에 안 됐지만 대 선배인 젝키만큼 20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영광은 듀오 볼빨간사춘기와 그룹 블랙핑크에게 돌아갔다. 볼빨간사춘기는 "일생 단 한번 뿐인 신인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016년에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양현석 회장님 정말 감사드리고 좋은 노래 써주시고 챙겨주시는 테디 오빠와 소속사 스태프분들 감사합니다"라며 "팬분들께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총 9팀에게 전하는 본상의 첫 주인공은 그룹 여자친구와 이하이였다. 여자친구는 "작년에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본상까지 주셔 감사하다"며 "2017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이는 지난해 히트곡 '한숨'을 작사, 작곡한 그룹 샤이니 종현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소속사 식구 분들,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C 정용화와 황치열은 '한숨'을 즐겨 들었다며 한 소절씩 불러 시선을 끌었다.

2016년 '역주행'의 감성 짙은 목소리로 많은 대중에 귀호강을 안겼던 어반자카파와 파워풀하고 신나는 음악으로 '믿듣맘무' 수식어를 얻은 마마무도 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어반자카파는 "상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앨범 내겠다"는 속사포 소감을 쏟아냈다.

마마무는 "첫 골든디스큰데 상 주셔서 정말 기쁘다"며 "팬 분들과 소속사 식구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 소감으로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제30회 골든디스크'에서 '우아하게'로 신인상을 받았던 트와이스는 1년 만에 본상을 수상해 기쁨을 전했다. 나연은 "작년에 이 곳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1년 만에 큰 상 주셔 감사하다"며 "신경 써주시는 박진영 PD님과 소속사 식구들, 그리고 팬클럽 원스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9명의 부모님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해 초 박근태 작곡가의 특별한 곡 '드림(Dream)'으로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했던 수지&백현도 본상을 수상했다. 수지와 백현은 파트너인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선사했다. 늘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코도 본상 수상 후 "작년 한해 과분한 선물을 받았는데 연초부터 큰 상 주셔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6년 한해 여러 곡을 발표하며 바쁘게 활동했던 태연과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창정이 마지막 본상의 주인공이 됐다. 태연은 "멋진 곡 주시는 작곡가 분들께 감사하다"며 "SM 식구분들과 팬 여러분 없었으면 음악 활동 못 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가수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인 스케줄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임창정은 영상으로 "15년 만에 골든디스크를 받았다"며 "정말 감사한데 참석을 못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정말 감사드리고 올해도 좋은 노래로 인사드리겠다"며 "화이팅"이라고 신나는 모습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군 전역 후 첫 시상식에 참석해 감격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아시아 인기상을 수상한 김재중은 "입대 전 팬 분들에게 앨범을 선물했는데 전역 후에 오히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9년 전에 이 곳에서 상을 받았는데 오랜만에 인기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특별상인 베스트 OST상은 거미, 베스트 케이팝 밴드상은 씨엔블루, 베스트 알앤비 소울상은 크러쉬에게로 돌아갔다. 거미는 "요즘 좋은 OST가 많은데 좋은 작품과 함께 한 덕분에 받을 수 있던 것 같다"며 "올해는 OST뿐 아니라 더 많은 음악 활동으로 많은 분들께 위로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케이팝 밴드상을 수상한 씨엔블루는 "더 진실되고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진심은 통한다"는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알앤비 소울상의 크러쉬는 "한국 알앤비 씬에 관심 가져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남녀 그룹 퍼포먼스상은 16년 만에 재결합해 많은 화제를 낳았던 젝스키스와 6년 간 골든디스크 본상을 연속 수상한 씨스타가 수상했다. 젝스키스는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알고 새로운 신곡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으며 씨스타는 "6년 동안 수상했는데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31회 골든디스크 음원어워즈 수상자/작 리스트

▲대상
트와이스

▲본상(9팀)
여자친구
이하이
어반자카파
마마무
트와이스
수지&백현
지코
태연
임창정

▲ 아시아 인기상
김재중

▲ 베스트 알앤비 소울상
크러쉬

▲ 베스트 K팝 밴드상
씨엔블루

▲ 베스트 OST상
거미

▲ 남자 그룹 퍼포먼스상
젝스키스

▲ 여자 그룹 퍼포먼스상
씨스타

▲신인상
볼빨간사춘기
블랙핑크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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