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하킴 올라주원이 있을 때 기록한 팀 연승기록을 종전 15연승에서 16연승으로 늘린 휴스턴 로켓츠는 한국시간으로 7일, 9일에 있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뉴올리언스 호넷츠와의 경기에서 마저 승리하며 프랜차이즈 연승 기록을 '18연승'로 늘렸다.
18연승은 NBA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연승 기록으로 휴스턴이 과연 연승행진을 어디까지 이어나갈지가 최근 리그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주에는 뉴저지 - 애틀란타 - 샬럿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순탄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최소 21연승 까지는 가능하기 않겠냐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연승 기록의 최대 복병으로는 파우 가솔 영입 후 서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즈가 거론되고 있다. 레이커즈와의 경기는 다음주 월요일로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많은 NBA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휴스턴 로켓츠는 프리시즌에서 휴스턴 소속으로 뛴 적이 있었던 포워드 마이크 해리스와 10일 계약을 맺었다. 해리스와의 계약을 위해 미네소타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올스타전 덩크왕 출신의 장신 포워드 제럴드 그린을 방출했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인디애나의 CEO인 도니 월쉬, 하지만 본인은 은퇴할 생각이 없다.
시애틀이 방출한 브렌트 베리와 이라 뉴블은 각각, 트레이드 되기 전 소속팀이었던 샌안토니오와 클리블랜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최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