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10 09:07 / 기사수정 2017.01.10 09:0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이동욱과 유인나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기억 키스’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동욱과 유인나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각각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잘 생긴 저승사자 역과 혈혈단신 치킨집 사장이자 전생에 도깨비 김신(공유 분)의 누이 김선이었던 써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도깨비 김신과 얽히고설킨,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비극적인 ‘운명의 굴레’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이동욱과 유인나는 지난 12회분에서 가슴 절절한 눈물의 키스를 나누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저승사자는 직감적으로 자신이 김신과 김선에게 원수일 것이라는 판단에, 써니를 찾아갔던 상태. 애달픈 표정의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내가 누구일지 몰라 두려운 마음으로 물러섭니다”라며 키스를 건넸고 저승사자의 키스는 써니가 김선이었던 전생을 기억나게 했다. 써니는 전생에서 오빠인 무신(武神) 김신과 오누이를 죽게 만든 왕여, 화살을 맞고 죽어가던 김선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렸다. 써니를 향해 더없이 비참하고 안쓰럽다는 듯 눈물을 떨구던 저승사자는 “행복으로 반짝거리던 순간들만 남기고 슬프고 힘든 순간들은 다 잊어요. 당신만은 이렇게라도 해피엔딩이길”이라고 전하며 이별을 고했다. 천년이 지나 이뤄진 두 사람의 절절한 눈물 키스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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