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검찰이 가수 호란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한 가운데, 지난해 음주운전 이후 SNS로 입장을 표명했던 호란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일 검찰은 지난해 9월 29일 음주 상태로 운전 중 서울 성수대교 진입로에 정차돼있던 청소 차량을 들이받은 호란을 상대로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 과정에서 호란이 2004년, 2007년에 이어 세번째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세번째 음주운전 당시 호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호란은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했고, 있지 말았어야 할 사고를 일으켰다. 어떤 말로도 스스로를 변호하지 않겠다"며 "오로지 저와 제 어리석음, 제 잘못과 제 죄를 생각하며 그 값을 치르는 시간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같은 글을 게재하며 활동 휴식기에 들어간 호란은 현재까지 일절 SNS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호란은 이혼, 음주운전 등 예민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에도 SNS를 통해 솔직하게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과거 세차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드러나며 비판 여론이 거세진 상황에서, 호란이 다시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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