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완전히 새로운 홍길동’의 이야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허균의 홍길동전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포털 사이트와 TV를 통해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에서는 씨종의 아들로 태어난 천한 신분의 역사(力士) 홍길동(윤균상 분)과, 아들에게 천한 신분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아버지 아모개(김상중), 그리고 폭력의 시대를 만든 임금 연산군(김지석), 기생의 신분에서 후궁의 반열에 오르는 숙용장씨 장녹수(이하늬), 그리고 가녀리지만 용감한 길동의 여인 송가령(채수빈)까지, 드라마의 주요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는 비루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재물이 아닌 백성의 마음을 훔친 도적이 되는 홍길동의 일대기를 촘촘히 선보이며, 색다른 시각에서의 홍길동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예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적’은 드라마 ‘킬미, 힐미’, ‘스캔들’을 통해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인정받은 황진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30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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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