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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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천둥, 무매력이라고? '복면'에 '은위'까지 매력만점

기사입력 2017.01.09 06:24 / 기사수정 2017.01.09 0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천둥이 ‘일밤’의 두 코너에서 활약했다. 

8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 새해 첫 가왕에 등극한 신비주의 아기천사에 맞서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담겼다.

천둥은 1라운드 3조에서 로봇덕후로 등장했다. 뽑기왕과 듀스의 '나를 돌아봐'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보컬부터 랩, 댄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팽팽하게 경쟁했다. 로봇덕후 천둥은 탁성과 미성이 섞인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각적인 랩을 선보였다.

뽑기왕에 아쉽게 패한 그는 조용필의 '어제, 오늘, 그리고'를 솔로곡으로 택했다. 듀엣 곡을 부를 때와는 또 다른 강인한 보이스를 발산했다. 

이날 천둥은 김현철, 유영석 등 평가단으로부터 "유니크한 목소리다", "앞으로 천둥 스타일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갔다"는 등의 칭찬을 받았다.

천둥은 "가수를 하면서 처음 들은 칭찬이었다. '보이스가 별로다', '가수를 할 보이스가 아니다'라는 얘기를 들으며 가수를 시작했다. 오늘 선배님들이 천둥 스타일이 될 거라고 말해줘서 감사했다. 많은 분들이 나를 평범하거나 무매력이라고 하더라.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해서 새로운 모습, 매력있는 천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일밤'의 또 다른 코너인 '은밀하게 위대하게'에도 출연했다. 천둥은 누나 산다라박을 속이기로 했다.

천둥은 지인과 고양이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지인에게 명의를 빌려주겠다고 했고, 산다라 박이 보는 앞에서 명의의전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후 고양이 영양제 피해자가 나타났다. 지인은 계약서를 내세워 천둥에게 떠넘겼다. 피해자는 한 술 더떠 "산다라박을 믿고 구입했던 것"이라며 산다라박을 당황하게 했다.

누나 산다라박은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우리도 사기 당한 것 같다"며 천둥을 챙겼다. 몰래카메라 후 산다라박은 눈물을 흘렸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천둥은 '일밤'의 두 코너 '복면가왕'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연이어 출연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복면가왕'에서는 엠블랙 시절 드러나지 않았던 감미로운 보컬을 자랑했고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누나 산다라박과의 우애를 통해 훈훈한 성격을 뽐냈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천둥의 매력이 유감없이 드러난 시간이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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