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소년 김연아' 차준환(15)과 임은수(13)가 종합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8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7'에서 차준환은 남자 싱글 1구그룹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81.38점, 구성점수(PCS) 75.86점, 합계 156.24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1.83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80점을 넘어섰던 차준환은 총점 238.0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를 실수하며 최고점 갱신에는 실패했지만, 차준환은 이번 종합선수권 우승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은메달은 총점 216.16점을 획득한 김진서(20)에게 주어졌다.
임은수는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91.98점을 기록했다. 김연아 이후 첫 총점 190점 이상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유영(12)은 180.88점으로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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