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정원스님 서모씨가 광화문 분신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분신한 남성이 서울 중구 한 사찰의 정원스님 서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원스님 서씨는 전신 2~3도 화상을 입었고 생명엔 지장이 없으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원스님은 7일 자신의 SNS에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정원스님 서씨는 '박근혜는 내란사범'이라는 유서를 남긴 채 분신했다. 또 그가 사용한 스케치북에는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는 글이 발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정원스님 서씨 SN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