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3남 김동선, 주점 종업원 폭행해 체포…경찰차서도 난동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술집에서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3시 반 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모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두 사람을 폭행한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종업원 한 명에게 뺨 두 대를, 다른 한 명에는 머리를 두세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리며 순찰차 내부 유리문과 카시트를 수차례 걷어 차 '공용물건 훼손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으며, 현재 한화건설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앞서 2010년에도 김 씨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주점에서 종업원과 몸싸움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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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