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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푸른 바다' 이민호, 전지현과의 끝 바꿀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7.01.05 06:50 / 기사수정 2017.01.05 01:26

남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가 서로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비밀을 알게 됐다. 이민호는 전지현과의 마지막을 바꿀 수 있을까.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 허준재(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면을 통해 전생을 본 허준재는 자신이 심청을 알아보지 못했음을 미안해했다. 허준재는 "그렇게 약속해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다시 태어나줬는데. 날 찾아주고, 다시 사랑해줬는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울리기만 하고. 그 어떤 것도 지켜주지 못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허준재는 심청과 자신이 악연일지도 모른다는 진 교수의 말에 "이 모든 게 반복된 건 저주가 아니라 기회다. 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엔 심청을 지킬 거라고 밝혔다. 허준재는 심청에게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넌 잘 사는 거야. 포기하지 말고. 좋은 거 예쁜 거 다 누리면서"라고 말했지만, 심청은 이를 거부했다. 심청이 걱정된 허준재는 보안을 최고 단계로 조정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가운데 한동안 물을 멀리했던 심청은 심장에 이상을 느꼈다. 허준재는 그런 심청을 배려해 모두 집 밖으로 내쫓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낀 조남두(이희준)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인어로 변신한 심청을 목격한 조남두는 심청을 이용할 생각을 했고, 심청은 악수를 하자며 조남두의 기억을 지웠다.

이후 심청은 다시금 답을 강요하는 허준재에게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살 수가 없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심청은 자신의 심장이 시한부이며, 허준재가 사랑하지 않으면 심장이 멈춘다고 생각했다. 심청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허준재는 깜짝 놀라 심청에게 "방금 한 말 뭐야"라고 물었다. 심청은 자기 목소리가 들린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한편 마대영(성동일)은 최면을 통해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허일중(최정우)의 회사를 손에 넣은 허치현(이지훈)은 허준재에게 허일중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또한 허준재가 고등학교 때 가출한 사실을 안 모유란(나영희)은 강서희(황신혜)를 찾아갔지만, 강서희는 뻔뻔하게 응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남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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