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20
사회

닭 이어 식용유까지 대란 조짐…치킨업계 어쩌나

기사입력 2017.01.03 10:09 / 기사수정 2017.01.03 11:3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닭에 이어 식용유 공급까지 원활치 않아 치킨업계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3일 음식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식용유 가격이 급등해 치킨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는 콩의 주산지인 아르헨티나에서 지난해 홍수가 크게 나 콩 수확량 자체가 급감해 생긴 현상. 콩의 물량이 크게 부족하고 정상품 생산량 자체가 많지 않아 식용유 값이 급등했다.

당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은 치킨업계다. 치킨집은 보통 18리터짜리 식용유를 하루에 한통 이상씩 쓰기 때문. AI(조류독감)에 이어 두 번째 타격에 치킨업계는 곤욕을 치루고 있다.

또 서민들의 부담도 다가온다. 최근 AI 때문에 계란값이 폭등했고 배춧값 등의 식재료 인상 등과 함께 식용유 값까지 오르게 되면 가계부담이 심해지기 때문. 새해벽두부터 잇따라 들려오는 부정적인 소식에 서민들의 식탁물가도 덩달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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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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