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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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이변없는 대상…'태후' 7관왕(종합)

기사입력 2017.01.01 01:20 / 기사수정 2017.01.01 01:2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2016 KBS 연기대상 30번째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송중기-송혜교였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에서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가 대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변 없는 수상이었다.

이외에도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등이 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던 박보검은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선배 송중기 또한 뜨거운 눈물로 함께했다.



한편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송송커플'로 열연하며 대체불가 베스트 커플로 떠올랐다.

또한 유시진으로 열연한 송중기는 군대 전역 후 첫 작품이었던 '태양의 후예'를 통해 2016년 대세로 등극했다. 그는 "~하지 말입니다", "그 힘든 걸 해냅니다" 등 다소 어색할 수 있는 대사도 차지게 소화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송혜교 또한 강모연으로 분해 KBS 2TV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에 이어 '태양의 후예'까지 신드롬으로 만들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의기투합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 '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남기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외에도 '태양의 후예'는 이날 아시아 최고 커플상, 베스트 커플상, 작가상 등을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수상해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박신양, 박보검, 김하늘은 각 부문별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 안재욱, 이동건, 소유진, 조윤희, 송일국, 김유정, 이상윤, 김지원, 오민석, 이유리, 소이현이 부문별 남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베스트 커플상은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아츄커플' 현우-이세영을 비롯해 '오 마이 금비' 오지호-허정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라미란 등 총 7팀이 수상했다.

남녀 신인상은 성훈, 진영, 김지원, 이세영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네티즌상은 박보검, 청소년 연기상은 정윤석, 허정은이 수상하며 드라마 축제를 완성시켰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박보검, 김지원이 맡았다.

한편 KBS 드라마는 2017년에도 '김과장', '아버지가 이상해', '완벽한 아내' 등 기대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음은 2016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송중기·송혜교(태양의 후예)
▲ 최우수상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김하늘(공항가는 길)
▲ 우수연기상(장편드라마) - 안재욱(아이가 다섯), 이동건(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소유진(아이가 다섯), 조윤희(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우수연기상(중편드라마) - 송일국(장영실),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 이상윤(공항가는 길), 김지원(태양의 후예)
▲ 우수연기상(일일극) - 오민석(여자의 비밀), 이유리(천상의 약속), 소이현(여자의 비밀)
▲ 베스트커플상 - 김하늘-이상윤(공항가는 길), 오지호-허정은(오 마이 금비), 송중기-송혜교(태양의 후예), 차인표-라미란(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이세영(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보검-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진구-김지원(태양의 후예)
▲ 신인상 - 성훈(아이가 다섯), 진영(구르미 그린 달빛), 김지원(태양의 후예), 이세영(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작가상 - 김은숙, 김원석(태양의 후예)
▲ 네티즌상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 아시아 최고커플상 - 송중기, 송혜교(태양의 후예)
▲ 조연상 - 이준혁(구르미 그린 달빛), 라미란(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강예원(백희가 돌아왔다), 조여정(베이비시터)
▲ 연작·단막극상 - 김성오(백희가 돌아왔다), 이동휘(드라마스페셜 빨간선생님)
▲ 청소년연기상 - 정윤석(구르미 그린 달빛, 장영실, 아이가 다섯), 허정은(구르미 그린 달빛, 동네 변호사 조들호, 오 마이 금비)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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