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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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승호, '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복귀 신고

기사입력 2008.02.26 16:41 / 기사수정 2008.02.26 16:41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부상 후 재활로 인해 임의탈퇴의 수모를 겪기도 했던 SK 와이번스의 좌완 이승호(27)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쾌투, 복귀 신고식을 순조롭게 마쳤다.

SK는 26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이승호(2이닝 1피안타 무실점)-조영민(27,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이영욱(28, 2이닝 무실점)의 무실점 계투와 1회 초 터진 박정권(27)의 선제 좌월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6:0(7회 강우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SK는 1회 초 선두 타자 채종범(31)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차우찬(21)-손승현(25) 삼성 배터리를 쩔쩔매게 만들었다. SK는 뒤를 이은 김강민(26)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맞이했고 3번 타자 박정권은 좌월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것이 선제 결승타가 되었다.

선발 이승호를 비롯한 SK 투수진은 6이닝 동안 삼성 타선에 단 3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했다. 특히, SK는 기나긴 부상과 재활의 굴레를 털고 복귀한 이승호의 가세로 투수진 운용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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