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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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손지환, 친정 LG에 2타점 포효

기사입력 2008.02.25 17:21 / 기사수정 2008.02.25 17:21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적생' 손지환(30)이 친정팀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8:2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25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뽑아내며 8득점, LG를 8:2로 제압했다.

삼성은 1회 말 심정수(33)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조동찬(25)이 홈을 밟으며 선제점을 올렸다. 그러나 LG 또한 2회 초 2년 차 외야수 김준호(24)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과시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4회 말이었다. 삼성은 6번 타자 박석민(23)이 LG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1)을 상대로 좌월 2루타를 때려낸 것을 기점으로 신명철(30)의 우전 안타, 손승현의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은 이여상(24)의 1타점 좌월 2루타, 신인 우동균(18)의 1타점 우전 안타로 4회에만 3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뒤이어 5회에도 손지환의 1타점 좌전안타를 포함해 2점을 뽑았고, 6회와 7회에 각각 1점 씩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8회 초 선두타자 박용택(29)이 상대 2루수 손지환의 실책으로 1루에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이어 3번 타자 이종열(36)의 3루 땅볼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6점의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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