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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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킬러' 히츠펠트, 이번엔 스위스 대표팀

기사입력 2008.02.20 12:22 / 기사수정 2008.02.20 12:22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독일 출신의 명장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이 차기 행선지가 정해졌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축구협회는 히츠펠트 감독(59)과 오는 7월 1일부터 2년 간 스위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축구협회는 히츠펠트에 대해 "클럽팀에서 보여준 뛰어난 지도력이 스위스 대표팀에도 적용 될 것이라"며 히츠펠트 감독에 대해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히츠펠트 감독은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오는 7월 유로 2008이 끝나는 대로 스위스에 대표팀에 사령탑을 맡는다. 스위스축구협회는 유로 2008 성적과 상관없이 대표팀 지휘봉을 코비 쿤 감독에서 히츠펠트 감독으로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히츠펠트 감독은 독일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감독시절 총 리그 6회우승,  포칼컵 7회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일궈낸 검증된 명장이다. 특히 뮌헨 감독시절,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때문에 '레알 킬러'라는 별명도 있다.

스위스와 히츠펠트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70년대 FC바셀,FC 루가노, FC루쩨른 등 스위스에서 선수로 뛴 경력이 있는 히츠펠트 감독은 그라스호퍼 취리히에서 지도자 시절 1990년과 그 다음시즌의 리그 우승을 연거푸 이끈적 있는 만큼 스위스 축구에 정통하기도 한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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