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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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MBC '가요대제전' 서 '트로트' 자존심 지킨다

기사입력 2016.12.28 11:09

홍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 가수 태진아가 '가요대축제'에서 트로트 자존심을 지킨다.

태진아는 오는 31일 일산 드림센터, 상암 공개홀, 파주 임진각, 코엑스 영동대로에서 최초 4원 생중계로 진행되는 MBC ‘가요대제전’에서 최근 히트곡으로 떠오른 ‘인생2막’ 등을 열창한다. 

‘인생2막’은 지난 8월 ‘사람팔자’와 함께 발표된 곡으로,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와 태진아표 허스키 보이스가 돋보이는 정통 트로트 곡이다. 따라 부르기 쉬운 리듬에 가슴에 와 닿는 가사 등으로 특히 6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진아는 트로트 가수들의 설 자리가 점차 줄고 있는 가운데 남자 트로트 가수로는 유일하게 수년째 MBC '가요대제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 트로트계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태진아는 2017년에도 '인생2막' 활동을 이어가면서 신곡 발표 등 '트로트 황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태진아를 비롯해 신화, S.E.S, 엑소, 태연, 샤이니,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씨스타, 씨엔블루, 에이핑크, B1A4, AOA, B.A.P, EXID,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MBC ‘가요대제전’은 31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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