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11 21:27 / 기사수정 2008.02.11 21:27
2008 1ST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사진(오른쪽으로) = 이 날 경기에 진출할 염보성, 이승석, 김명운, 박영민 (C) MBC GAME]
차기 MSL에 진출할 선수를 가리는 2008 1st 서바이버 토너먼트가 마침내 막이 오른다. 11일(월)부터 3주간 펼쳐지는 이 번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곰TV MSL 시즌4에서 시드를 받지 못한 23명의 선수(최연성은 부상으로 불참)와 예선전에서 올라온 25명의 선수 등 총 48명의 선수가 4명 12개조, 원 데이 듀얼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11일에 펼쳐지는 1조 경기에서는 염보성(MBC게임), 이승석(SK텔레콤), 김명운(한빛), 박영민(CJ엔투스)이 차기 MSL 자리를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로키2에서 펼쳐지는 1경기에서는 염보성(MBC게임)과 이승석(SK텔레콤)이 대결한다. 16강 경기에서 같은 팀 이재호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한 염보성은 스타리그 재경기에서도 맵의 유리함을 이용하지 못하고 2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지만 최근 개인리그의 성적은 2승 6패로 좋은 편이 아니다. 개인리그에서 제 실력을 보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SK텔레콤의 유망주 이승석도 첫 MSL 진출에 도전한다. 프로리그에 2번 출전했을 뿐, 최근 경기는 2군 평가전이 전부인 이승석으로서는 최근 3승 7패로 부진한 테란 전을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이번 경기의 결과가 결정될 듯하다. 그렇지만, 3승 중에 1경기가 임요환(공군)에게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주목할 사항이다.
2경기에서는 한빛의 김명운과 ‘캡틴’ 박영민(CJ)이 대결한다. 지난 시즌 32강에 올랐지만 박성균(위메이드), 염보성(MBC게임)에게 2패로 탈락한 김명운은 다시 한 번 MSL 진출에 도전한다.
테란 전에 약한 김명운이지만 프로토스 상대로는 한번 해 볼만 하다는 평가이다. 그 이유는 예선을 포함, 프로토스 전 성적은 10승 4패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예선에서 박영민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방송 무대와 예선 무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서 치러지기에 완벽한 평가는 힘들지만 방송무대에서 제 실력을 보여준다면 박영민에게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매우 크다.
‘캡틴’ 박영민(CJ)은 3시즌 만에 MSL 복귀를 노린다. 지난 시즌2에 진출했지만 32강에서 탈락을 한 박영민은 오랫동안 MSL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예선에서 4승으로 올라온 박영민은 최근 성적을 볼 때 좋은 소식을 기대해볼 만하다. 최근 10경기 성적과 저그 전 성적이 7승 3패로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타리그에서 4번 시드를 받았지만 MSL의 저조한 성적을 이 번 대회에서 극복할 필요가 있다. 또 지난 예선 4강에서 김명운에게 패하면서 탈락한 것을 이 번에 갚아줄 기회이기도 하다.
★ 2월 11일 2008 1st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경기 예고
1경기 Loki2
염보성(T) vs 이승석(Z)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