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엑스] Editor's Pick! 연말 여행, 면세점에서 놓치면 안 될 뷰티템 BEST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서재경 에디터] 2016년이 어느 덧 닷새 밖에 남지 않았다.

드래곤볼 모으듯 쌓아 뒀던 연차로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많을 시즌이다. 안 좋았던 기억은 훌훌 털어 버리되, 두 손은 무겁게 돌아오는 것이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 허전하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 스타일엑스가 연말 여행 쇼핑 리스트를 준비했다.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제품들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 엘리자베스 아덴 에잇아워크림

이 겨울, 퍼프로 아무리 두드려도 화장이 잘 안 먹는 이들에게 추천. 에디터가 잠깐 미국에 머물던 시절, 지인에게 추천받아 처음 사용해 본 이후 늘 면세점 쇼핑 리스트에 오른 제품이다. 오렌지 빛의 묵직한 제형에 살짝 쿰쿰한(?) 냄새가 나서 쉽게 손이 가는 제품은 아니지만, 자기 전에 수분크림과 넉넉히 섞어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 광채 피부를 얻을 수 있다. 면세점에서 1+1 찬스 등을 잘 살펴보다가 쟁여놓아도 좋다.

■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

잦은 염색과 펌으로 인한 극손상 모발로 고통받고 있는 에디터에게 신세계를 열어준 제품. 아베다 전용 헤어숍에서 사용해 본 이후 면세 찬스로 구입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솔의 간격이 넓어 엉킨 머리카락도 잘 빗겨질 뿐 아니라, 톡톡 두드리면서 두피 마사지를 할 수도 있다. 정가를 주고 구입하긴 좀 부담스럽지만, 면세점만 활용한다면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리더스 아쿠아링거 스킨 클리닉 마스크

새해도 다가오니, 귀찮아서 작심삼일로 끝냈던 '1일 1팩'에 다시 도전해보자. 1일 1팩용 팩으로는 영양이 과하지 않아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성분이 괜찮은 제품이 딱이다.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금상첨화! 리더스 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은 에디터가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제품들과 성분 비교 어플로 꼼꼼하게 따져 본 이후 선택한 제품이다. 소셜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면세점에서 쿠폰을 모아모아 구매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득템 가능하다.

■ 프레쉬 슈가 코랄 립 트리트먼트

여행비로 가진 돈을 올인하고, 그래도 면세점에서 뭐라도 하나 사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던 제품. 한 때 면세점 베스트 셀러 아이템으로 꼽히던 프레쉬의 립 트리트먼트는 자연스러운 발색과 보습력이 강점이다. 립밤치고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하나 사두면 요즘 같은 겨울철 데일리 용으로 쓰기 그만이다. 패키지 디자인이 예뻐 바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장점!

■ 클라리소닉 스마트 프로파일

피부에서 광이 나던 모 연예인과 인터뷰 중 추천받아 에디터의 구매욕을 자극했던 제품. 면세 찬스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좀 있는 제품이지만, 후회없을 만큼 성능이 괜찮다. 브러시를 교환해 가며 얼굴 뿐 아니라, 각질이 많은 관절 부위에 사용하기도 좋다.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관리해주면 촉촉하고 매끌매끌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팔레트 3

입소문 나는 제품에는 이유가 있는 법.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리스트에서 뺄까도 생각했지만, 데일리용으로도 특별한 날 파티 메이크업 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기에 다시 한 번 추천한다. 웜톤인 에디터 피부엔 컬러도 톤도 아주 딱이다. 어두운 컬러는 가을-겨울에, 밝은 컬러는 봄-여름에 사용하기 완벽하다. 국내에 진출해 예전보다 구매하긴 쉬워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에서 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 3CE 립스틱

아직 에디터가 면세점에서 구매해본 적은 없지만, 면세점에서 사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하는 제품. '스타일난다' 쇼룸에서 미리 발색해 보고 어울리는 색을 골라 인터넷 면세점 장바구니에 넣어놓자. '립덕후'들이 혹할 만한 유명 브랜드 '저렴이' 제품들도 많고, 발색 컬러도 어느 브랜드 못지 않게 훌륭하다. 다만, 입술에 각질이 잘 일어나는 타입에겐 너무 매트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글 = 서재경 에디터 inseoul@xportsnews.com
사진 = 엘리자베스 아덴, 아베다, 리더스 코스메틱, 프레쉬, 클라리소닉, 어반디케이, 3CE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