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5차 게이트'에 참석한 우병우 증인에게서 세월호 사건으로 해경을 수사하는 검찰에 전화를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청문회에서 김경진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당시 해경 현장 수사팀과 통화한 사실이 있냐고 질문했고, 이에 우 전 수석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우 전 수석은 현장 검사에게 전화했냐는 질문에 대해 "간부였던 것 같다"며 "기억을 되살려보니 전화를 한 기억은 있다"고 답했다.
또 우 전 수석은 "해경에서 연락이 와서 검찰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서버를 가져가려 해서 검찰과 대치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두 기관 간 대치를 원만히 풀어보려고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우 전 수석은 해경 123정 정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기소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사실이 있냐는 질문 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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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