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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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마리옹 꼬띠아르 '얼라이드', 실화로 얻은 영감…뜨거운 이야기

기사입력 2016.12.22 07:48 / 기사수정 2016.12.22 08: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과 거장 감독의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는 사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얼라이드'가 제 2차 세계대전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사실적이고도 강렬한 스토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 분)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얼라이드'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인 스파이와 프랑스 레지스탕스였던 여교사가 임무 중에 만나 결혼을 결심하지만 정보 기관의 반대에 부딪혀야 했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각본가 스티븐 나이트의 가족이 실제 겪은 사연이기도 한 이 이야기는, 실제 제 2차 세계대전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러브 스토리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 속에서 함께 일하거나, 특히 부부로 위장한 남녀 스파이 사이에서 로맨스가 발생하는 일이 많았으며, 그들 사이에는 배우자가 적에게 은밀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될 경우 그 즉시 자신의 배우자를 직접 처형해야 하는 '배우자 배신의 법칙'이라는 법칙이 있어, 어길 시에는 중대한 반역죄에 처해졌다.


전쟁 속 사랑하는 두 남녀가 사랑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 사이에서 겪는 딜레마적인 스토리에 매료됐다고 밝힌 각본가 스티븐 나이트는 실화를 영화화 하면서, 냉철하고 유능한 스파이 맥스 바탄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만들었고, 맥스를 매료시킬 매력적이고 신비한 프랑스 비밀 요원 마리안을 통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또 극중 맥스에게 하달된 명령 중 72시간 안에 진실을 증명하지 못하면 마리안을 직접 처형해야 한다는 명령은 그 당시 존재했던 '배우자 배신의 법칙'을 그대로 반영한 스토리로 영화에 리얼리티를 더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극중 신뢰와 의심을 오가며 점점 고조되는 맥스와 마리안의 상황은 감각적인 서스펜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이에 대해 총괄 제작자 패트릭 맥코믹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이중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다. 러브 스토리 모두가 독특하고 강렬한 숨은 의미를 제공한다. 전쟁이 클라이맥스에 이르면서 두 사람 사이에도 수면 아래에 감춰진 의심이 끓어올라 긴장감이 고조된다"며 전쟁의 흐름에 따라 요동치는 두 스파이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2차 세계대전 배경을 소재로 하는 단순한 전쟁 드라마에서 나아가, 각본가가 직접 들은 실제 이야기를 각색함으로써, 위험하기에 더욱 뜨겁고 간절했던 스파이들의 로맨스를 그린 '얼라이드'는 실화에서 비롯된 스토리라는 점에서 더욱 진한 감동과 여운으로 관객들의 보는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예정이다. '얼라이드'는 2017년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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