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제니퍼 로렌스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랑과 소신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에서는 영화 '패신저스'(감독 모튼 틸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 두 사람 모두 한국에는 첫 방문하게 됐다. 특히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제니퍼 로렌스는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 서울은 첫 방문이기 때문에 흥분된다.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싶다. 자랑스러워 하는 이 영화를 개봉에 앞서서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민소매에 복근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탄탄한 몸매와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하며 할리우드 건강 미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제니퍼 로렌스는 자신이 출연한 신작 '패신저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오리지널하면서도 특이한 대본에 끌렸다"며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독특하다. 처음 해보는 스릴러 영화로서 우주를 주제로 해 많이 끌렸다. 두 남녀 주인공 간의 러브스토리가 너무나 섬세하고 재밌게 펼쳐지는 것도 많이 끌렸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니퍼 로렌스는 호흡을 맞춘 크리스 프랫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그는 크리스 프랫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기꺼이 출연하게 됐다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구가 됐다. 유머 감각도 비슷하고 빨리 친해졌다. 친구가 빨리 됐기에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2013년 22세의 나이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에 대해 "귀한 상을 젊은 나이에 받게 됐다"며 "연기자로 일을 하는데 상이 뭔가를 바꾼 것이 아니다. 상 때문에 연기하는 것이 아니다.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목표와 꿈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끊임없이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며 "영화와 연기,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한다. 나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감독님과 작업을 하고 싶다. 22세 나이에 큰 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고 감사하지만 연기를 하는 이유, 방법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제니퍼 로렌스는 "전 제 직업을 사랑하거든요"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담긴 말을 전하기도 했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 분)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다. 개봉은 오는 2017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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