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왕년의 '쿵푸스타' 이연걸(리롄제)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중국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14일 시나 연예를 비롯한 중국 연예 매체는 이연걸의 근황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린 후 약물 부작용으로 부종에 걸리고 살이 쪄 이전의 전성기 때와는 다른 이연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연걸은 지난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린 이후 공익활동과 불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 공개된 사진 역시 절에서 공양을 드리는 모습으로 이연걸의 백발과 초췌한 모습이 담겨 있다.
많은 중국 팬들은 이연걸의 근황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을 내놨고 이에 대해 이연걸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향태(샹타이)는 "이연걸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다만 가끔은 머리 염색도 하지 않고 의상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은 것 뿐"이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한편 이연걸은 지난 1991년 영화 '황비홍'으로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았고 '동방불패', '태극권', '의천도룡기', '정무문', '영웅' 등에 출연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액션 걸작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에는 범빙빙(판빙빙), 안젤라베이비와 함께 '봉신연의:영웅의 귀환'에 출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영화 '용행천하' 스틸컷,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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