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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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김성준 앵커 "시청률 회복 아닌 더 절박한 이유로 개편"

기사입력 2016.12.15 14: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김성준 보도본부장이 뉴스 개편이 단순한 시청률 회복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8뉴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보도본부장, 최혜림, 김현우, 장예원 앵커가 참석했다.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2년 만에 '8뉴스'의 주중 앵커로 복귀하게 됐다.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내부적으로 JTBC가 저렇게 잘되는데 우리는 뭐냐라는 후배 기자들의 일종의 반발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뉴스 개편은 3,4개월 정도 전부터 꽤 오래전부터 진행됐다"며 "시청률 회복이 아닌 더 절박한 이유로 개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파 뉴스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있다고 봤다. 큰 배가 침몰해가고 있는데 너는 뱃머리에 있고 나는 배 뒤쪽에 있고 누가 더 오래 살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봐야 소용이 없다"며 "보트를 내리고 파도치는 바다에 뛰어들어보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당장 시청률에서 뭘 어떻게 하기보다는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려고 한다"며 "지난 2,3달 동안에도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해왔다. 대단한 변화가 벌어지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4가지 정도는 충실하게 바꿀 생각"이라며 소상한 뉴스, 현장을 지키는 뉴스, 라이브쇼로서의 뉴스, 시청자를 대신해 앵커가 기자에게 묻는 뉴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8뉴스'의 앵커 개편은 오는 19일 방송분부터 시작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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