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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오늘(14일) 결승전…심사위원 3人이 본 경북vs서울

기사입력 2016.12.14 16: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올리브TV '한식대첩4'에서 서울과 경북이 결승전을 펼친다. 

'한식대첩4'측은 14일 결승전을 앞두고 심사위원 심영순, 최현석, 유지상 3인이 서울팀과 경북팀의 감정을 분석했다. 

우선 심영순 심사위원은 서울팀이 공수한 식재료를 높게 평가했다. 서울팀은 자라, 사슴꼬리, 유통(암소의 젖가슴살 부위) 등 진귀한 식재료를 선보였다. 심영순 심사위원은 "서울팀은 진귀한 식재료를 이용해 늘 어려운 요리를 자신 있게 선보여온 강팀"이라며 "이번 마지막 대결에서는 또 어떤 식재료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북팀에 대해서는 "잊혀져 가는 전통요리법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새롭게 재해석하는 솜씨가 그야말로 으뜸"이라고 호평했다.

최현석 심사위원은 서울팀에 대해 "칼을 쓰는 솜씨가 최고다. 칼을 잘 다룬다는 건 먹는 식감까지 고려해서 세밀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는 뜻"이라며 "이번 결승전에서도 디테일함까지 신경 쓰는 서울팀의 실력을 기대해 보겠다"고 밝혔다. 경북팀에 대해서는 "경북팀은 양반 가문답게 늘 정갈하면서도 얌전한 요리를 선보인다. 요리 방식과 맛까지 모두 깔끔하고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고서의 전통요리는 물론 향토음식까지 경북의 모든 음식을 선보여온 경북팀의 힘을 높게 본 것. 

유지상 심사위원은 각 지역 고유의 조리법과 역사가 요리에 얼마나 잘 녹아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해왔다. 그는 서울팀에 대해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막힌 식재료와 조리법을 충분히 소화해서 아주 멋진 요리로 선보이는 특출난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북팀에 대해서는 "경북팀의 요리를 맛 보면 항상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요리’라는 생각이 든다.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정확하게 살리고 특히 간을 기가 막히게 맞추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결승전은 '삼시세끼'를 주제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아침, 점심, 저녁 총 3번의 상차림으로 진행된다. 14일 오후 8시 20분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TV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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