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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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 수애, 이수혁 거절…동네친구로 남기로

기사입력 2016.12.13 22:2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이수혁이 수애를 포기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최종회에서 홍나리(수애 분)가 권덕봉(이수혁)을 찾아갔다. 

이날 고난길(김영광)은 홍나리를 포기하기 싫다는 권덕봉에게 "동네친구로만 지내요. 나도 더는 안 돼요"라고 선을 그었다.

홍나리 생각도 같았다. 홍나리는 고난길에게 권덕봉을 만나다고 말한 후 로봇박물관을 찾아갔다. 홍나리는 "미안해요. 동네친구"라며 더 이상 관계의 발전은 없음을 밝혔다. 이에 권덕봉은 "우리가 사귀면 어땠을까. 정말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냐"라고 물었지만, 홍나리가 아무 대답도 없자 "진짜 완벽하게 차였네"라고 포기했다.

이어 권덕봉은 "난 고난길 씨 못 이기겠구나 예감한 적 있다.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나리 씨가 듣고 있는데, 표정 하나 안 변하더라"고 떠올렸다. 권덕봉은 "난 내 비밀 들키는 거 싫던데, 먼저 말하는 것도 싫던데. 근데 곧 우리집 부끄러운 과거가 방송에 나오게 될 거다. 그래도 나랑 동네친구 해줄 거죠?"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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