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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진X양미라, '근황의 아이콘'의 요즘 예능 적응기(종합)

기사입력 2016.12.13 21:4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김진, 양미라, 안혜경, 이수완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심해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진, 양미라, 안혜경, 이수완이 출연했다.

김진은 "내가 방송을 쉬었다고 생각하지만 난 그저 다른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라며 '근황의 아이콘'임을 극구 부인했다. 이어서 그는 "과거 생활을 청산하고 양평으로 가서 생활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김진은 20대 시절 모습이 엑소 찬열과 닮았다는 이야기에 극구 부인하면서도 막상 자료를 보고는 "난 내 얼굴이 더 잘생겨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이외에도 김진은 다른 게스트들의 거침 없는 토크에 "요즘 방송에는 이런 이야기 해도 되냐"라며 놀라는 모습으로 '옛날사람'임을 입증했다.

양미라는 "요즘 랩 신인으로 지내고 있다. 랩을 잘한다기 보다는 목소리가 개성있어서 좋아해주는 것 같다"라며 직접 MC들을 향한 디스랩을 선보였다.


또 "과거 전성기 시절에는 너무 휴식이 간절했다. 그래서 일부러 계단에서 구른 적이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버거소녀' 타이틀은 광고에서 한 애드리브로 탄생한 것"이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안혜경은 "난 진짜 '심해어'가 아니다.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극을 하느냐고 성대결절에 걸릴 정도"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표나리(공효진 분)은 실제 내 이야기"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조정석 같은 기자는 없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유명한 이수완은 "그만둔지 오래됐는데 아직도 나오는 줄 아신다. 그 당시 안해본 역할이 없을 정도로 많이 했다. 11년간 했었다"라며 "쇼호스트로 합격해 출근한지 4일 째다. 연기하는 걸 좋아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면서도 새 꿈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수완은 "이중성에서 더 잘되기 위해 이수완으로 개명했지만 그래도 원망하지 않는다.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every1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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