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핵소 고지'(감독 멜 깁슨)가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2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핵소 고지'는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액션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핵소 고지'는 12일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분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양심적 집총 거부자였던 데스몬드 T. 도스(앤드류 가필드 분)가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부상당한 아군을 대피시킨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핵소 고지'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제이슨 본', '데드풀' 등 할리우드 액션 대작들을 뚫고 액션 부문 최우수 작품상의 쾌거를 안았으며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베네딕트 컴버배치, 맷 데이먼, 크리스 에반스, 라이언 레이놀즈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또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까지 노미네이트돼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핵소 고지'는 2017년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핵소 고지'는 '브레이브 하트'로 제68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분장상, 음향효과상까지 5개 부문을 석권하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아포칼립토' 등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흥행력과 작품성을 입증해 온 멜 깁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 역으로 인기를 얻은 앤드류 가필드를 비롯해,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아바타' 시리즈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샘 워싱턴, '매트릭스'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호빗' 시리즈 등에 출연한 휴고 위빙이 출연했다.
'핵소 고지'는 오는 2017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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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